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허가없이 한약재를 취급, 판매한 (주)한국약업 영업이사 김광조(金光祚·49)씨와 유통상 박형길(朴炯吉·30·신화유통 대표·서울시 성북구 장위동)·홍재춘(洪在春·38·백연상사 대표·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씨 등 3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5년 5월부터 지금까지 관계당국으로부터 취급허가를 받지않은 채 녹각 등 6가지 한약재를 경동시장등에서 구입, 이를 다른 식품과 함께 포장에 담아 '대보초'라는 제품명으로 1억원어치를 박·홍씨 등 유통상에게 넘겨 일반에 판매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상사의 지시에 따라 위법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한국약업 대표이사를 불러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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