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출의 중국, 홍콩시장 비중은 10년새 2배이상 높아진데 반해 선진국인 북미, 일본시장비중은 크게 낮아지는등 수출의 후발개도국 편중구조 심화가 최근의 지역경기침체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들어 급속히 냉각되고있는 지역수출부진은 대선진국 경쟁력하락에도 원인이 있으나 보다 근본적 이유는 후발개도국에 편중된 섬유중심의 수출시장 구조악화인 것으로 지적됐다.이같은 주장은 최근 대은금융경제연구소 산업연구팀 황병우주임연구원이 '대구경북리뷰'지에 게재한 논문'대구경북지역 수출시장 구조변화와 그시사점'에 의해 제기됐다.
논문에 따르면 선진국인 북미지역 수출비중은 지난86년 19.1%%에서 96년에는 절반이하인9.3%%로, 일본지역은 11.3%%에서 7.4%%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지역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되던 대양주도 4%%에서 1.7%%로 비중이 낮아졌다.
이에반해 홍콩, 중국지역 수출은 12.8%%에서 29.4%%로 2배이상 높아져 특정지역 특히 후발개도국 수출의존도가 기형적으로 높아졌다.
선진국에서 밀려나는 이같은 후발개도국편중 수출시장구조는 지역상품의 국제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반증인데다 최근에는 저임에 바탕을 둔 이들지역의 경쟁력이 급상승하고 있어 현재의 수출시장구조와 기술수준으로는 수출증대가 한계에 달한것으로 분석됐다.〈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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