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업 '돈좀 법시다'-이유식 전문점

어린이 대상 상품은 불황을 모른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유식 전문점은 불황속에서도 인기를 모으는 업종 중 하나.

이유식 전문점은 깨끗한 시설과 위생적인 처리, 철저한 영양관리 등을 내세우며 기존의 이유식점포와 차별화를 꾀하면서 아파트지역에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

특히 이유식전문점은 주부들의 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기존 점포주들의 80%%정도가 30대 주부다. 주부들이 선뜻 이유식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가게를 볼수있는 데다 주부의 경험을 살릴 수 있기 때문.

취급하는 이유식은 곡물 해산물 야채등 50가지 정도. 1차 가공돼 현대식 포장으로 배달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배합표가 작성돼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어린이의 체질분석에 따라만들어진 배합표에 따라 즉석에서 갈아주면 되므로 간단한 교육으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가게는 6~10평 정도면 적당하고 인테리어등 기본제품 비용이 1천5백만원 정도 들어간다.주식회사 풍미의 영남지사(782-3570) 장연규씨는 "이유식외에 건강식도 판매하므로 상품의 다양성을 꾀할 수 있고 무엇보다 본사가 재고관리를 하므로 재고부담도 적다"고 소개한다.〈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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