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政敵살해 연루 현직대통령 조사

[보고타 AFP 연합] 콜롬비아 의회는 21일 정적(政敵)살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르네스토샴페르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의회 탄핵위원회는 검찰에 출두한 한 증인의 진술을 토대로 샴페르 대통령이 지난 95년 11월 야당인 보수당의 알바로 고메스 당수 살해사건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혐의를 조사중이다.보수당의 파블로 빅토리아 의원에 따르면 이 증인은 샴페르 대통령이 경호원인 게르만 오소리오대령에게 고메스를 살해하도록 1억페소(10만 달러)의 자금을 대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3차례나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등 샴페르 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이었던 고메스는 95년 11월 한 대학에서 법학을 강의하고 나오다 피격,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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