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풍수지리설

인간의 길흉화복을 산세(山勢)·지세(地勢)·수세(水勢)등에 연결하여 판단하는 설로 풍수설·지리설이라고도 한다. 도성·사찰 집·분묘등을 축조하는데 재앙을 물리치고 행복을 가져오는 지상(地相)을 판단하는 이론.

방위를 청룡(東) 주작(南) 백호(西) 현무(北) 4가지로 나누고 모든 산천과 집들은 이들 4개의 동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 땅속에 흐르는 정기(正氣)가 물에 의해 방해되거나 바람에 의해 흩어지지않는 장소, 즉 명당(明堂)에 집을 짓거나 조상의 묘를 쓰면 자손이 부귀행복을 누리게 된다고 믿고있다.풍수지리설은 중국의 전국시대(BC403~BC221 ) 말기에 시작되어 음양오행 사상이나 참위설(讖緯說)등과 혼합, 전한(前漢)말부터 후한(後漢)에 걸쳐 인간 운명이나 화복길흉에 관한 각종 예언설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시작, 고려시대 전성을 이루어 조정과 민간에 널리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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