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으로 다가온 민선 제2대 교육감 선거가 현 김연철 교육감의 재출마의사 표명에 따라 상당수 인사들이 출마 철회, 또는 포기의사를 밝히는 등 후보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김교육감은 최근 공사석에서 재출마의사를 천명하고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등 재선활동을본격화했다. 이에따라 대학선후배 사이인 유한현교장(대구고)이 태도표명을 유보한채 발을 뺐고출마예상자로 거론되던 신현성교육장(서부교육청)도 현 교육감의 재선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출마를 포기했다. 김진순교장(달성고)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선의사를 밝히고 있는 사람은 지난 교육감 선거때 김교육감과 경합했던 손영균교장(경운중)과김명한 교수(경북대 교육학). 교육계에서는 당초 거론되던 10여명 인사중 3~4명정도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교장은 지난번 낙선후 교육위원들과 개인적 친분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왔고 김교수도 대구시교원단체연합회장직을 내세워 강한 도전 의욕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교육위원들 사이에선추대논의까지 이는 등 한달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는 싱거운 잔치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번 교육감 선거는 후보등록을 요건으로 하는 교육자치법의 국회통과가 늦어짐에 따라 무추천무입후보방식인 종전 방식대로 치러진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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