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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물화 개인전 갖는 김서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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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엉뚱한 구석도 있지만 무엇보다 순수하고 감성적인 시인들의 일상 모습을 화폭에 담아보고싶었습니다"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갤러리 소헌(426-0621)에서 6번째 개인전을 갖는 한국화가 김서규씨(34). 지난 91년부터 인물화 작업에 몰두해온 그는 이번 전시를 자신의 작업실에 드나들며 교우해온 시인들의 '얼굴 모음'으로 꾸몄다.

역사속 위인들과 유명인물의 초상화를 모은 전시회가 간간이 있어왔지만 시인의 표정을 소재로한 작품전은 이번이 처음.

자신의 손위동서인 시인 서대현씨와 김선굉, 도광의, 송재학, 이성복씨등 대구에서 활동중인 시인28명의 진솔한 표정을 전통한지와 판화지에 목탄과 흑연가루로 그린 소묘 작품을 출품했다. 작업활동 틈틈이 접해온 북(Book)디자이너 제철규씨, 금속공예가 김효동씨, 군위 인각사 대원스님등과서양화가 손문익, 조각가 최철안씨등 미술계 인물을 소재로 한 소묘 18점에다 자신의 자화상도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표정을 접할 수 있는 재미가 곧 인물작업의 매력"이라 밝히는 김씨는 "정겹고 해학적인 인물을 소재로 작업을 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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