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야구전문지 선동열 특집호 발간

일본의 야구전문 주간지인 '베이스볼'이 프로야구 '주니치(中日)드래곤즈'에서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동열(34)을 커버스토리로 취급한 특집호를 발간했다.

6월16일자로 발행된 주간 '베이스볼'은 선동열의 투구사진을 표지에 담고 '선동열의 모든것'이라는 제목아래 12페이지에 걸친 대형 특집기사를 실었다.

50년의 역사를 가지며 일본서 가장 권위있는 야구전문지로 인정받고 있는 주간 '베이스볼'은 오치아이(일본 햄)나 이치로(오릭스)같은 일본의 최고 인기선수들에게도 이같은 분량의 대형 특집기사를 실은 예는 드물었다.

3개부분으로 나눈 이번 특집호의 제1부에는 한국에서 삼성라이온즈 선수로도 활약했던 재일동포야구해설가 김일융씨(일본명 니우라 히사오)와의 대담기사를 '굴욕을 뛰어넘은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2부에는 '프라이드를 버린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드래곤즈의 수호신이 되기까지 선의 어린시절부터 아마추어 경력과 한국 프로에서의 활동상, 일본진출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다.3부에는 서울발기사로 한국프로야구의 근황소개, 선에 대한 한국 팬들과 매스컴들의 반응을 한국의 스포츠전문지 야구담당기자들의 대담기사와 함께 게재했다.

〈도쿄·박순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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