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낭송회 원로·신인등 50여명 참여" 문인과 독자들이 함께 호흡하는 글판이 열렸다.
7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 50여명이 모여 마련한 제1회 글사랑 낭송회가 그것. 영화, 연극, PC통신등 타 매체에 밀려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문학의 위기상황에서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문학정신이 흐트러지지않고 유지될 수 있는 보금자리로 꾸민 문학공간 글사랑 의 첫 행사.주말오후 중구 남산동 대일출판사(대표 장호병)의 지하공간. 책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던 공간을새로 단장해 첫 선을 보인 이날 낭송회에는 가슴을 촉촉이 적시며 긴장감마저 안겨주는 서정시와간결하면서도 유려한 수필글의 운율이 낭랑한 육성에 실려 작은 공간을 감싸안았다. 70대 원로시인에서부터 갓 등단한 신예문인까지 문학을 아끼는 마음이 하나되는 글사랑의 현장이었다. 시인전상렬 여영택 도광의 조행자 서종택 이태수 장옥관 박숙이 이숙희 강문숙씨등과 시조시인 정재익 민병도 문무학씨, 수필가 최정석 허창옥 차석규씨등 문인들의 정다운 얼굴이 보였고 독자들의호기심어린 눈빛도 있었다.
참석문인들은 시낭송회등 작은 문학행사 한번하려해도 돈걱정, 공간걱정해야할 처지에서 문학의향기가 묻어나는 상설공간의 탄생은 고무적 이라며 글사랑을 통해 문인과 독자의 문학열정이 한층 더 성숙하게 피어나기를 기원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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