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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X 미망인에 헌혈 줄이어

정서불안인 외손자의 방화로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흑인 민권지도자 맬컴X의 미망인베티 샤바즈(61)를 구하기 위해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수많은 사람들이 헌혈 행렬에 동참.샤바즈는 입원한 후 5차례에 걸친 피부이식 수술을 받고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나에드워드 카치 뉴욕시장과 마틴 루터 킹목사 미망인 코레타 킹여사를 비롯한 각계 저명인사들과무명의 시민들이 병원을 방문, 쾌유를 기원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수술에 필요한 피를 대기 위해줄을 서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영국, 토마토서 '알라신 메시지'

알라신에 관한 메시지가 토마토 속에서 나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져 '기적의 토마토'를 보려는 회교도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

영국 중서부 도시 허더즈필드에 사는 누어 모하메드씨의 딸 샤이스타 제이브드양(14)은 지난 8일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시장에서 토마토를 사다 두 조각으로 잘랐는데 놀랍게도 "신은 오직하나다", "모하메드는 신의 사자다"라는 두 개의 아랍어메시지가 나왔다고 주장. (런던)

◆말련 음란디스크에 회교성어 사용

말레이시아의 음란물 제조업자들이 중동국가들에 음란 CD-롬이나 레이저 디스크를 팔아먹기 위해 '알라', '무하마드' 등의 회교 성어를 명기, 종교관련 제품으로 위장해 세관당국의 눈을 피하는 방식을 써왔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러한 음란물 디스크 선적분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가는 도중 한국 세관당국에 적발됨에 따라 불법음란물 제작업자들의 속임수를 알아차리게 됐다고. (콸라룸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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