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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에 해님과 북풍 의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한번 상기해 보면, 길가는 나그네의 웃옷을 벗기는 시합에서 힘이 센 북풍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누구나가 생각을 했지만 정작 승리자는 해님이었다는 내용이다.

우화속의 이야기지만 살아가다 보면 순간마다 자신을 되돌아보게하는 이야기이다. 특히 자녀들의교육이나 일선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따금은 자신도 모르게 북풍의 추종자가되어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의 틀 속에 갇혀 생각하고 행동을 한다. 상대방의 기분을 무시한 채 말이다.그러다 보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혀 버리고 인간관계는 깨지고 만다.짧은 세치의 혀가 끼치는 해독은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지금은 자유화의 물결이 곳곳마다 출렁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표출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할 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감싸줄 수만 있다면 좀더 밝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도 좋으니 하루 한가지씩 칭찬할 일을 찾아내 실천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사랑의 힘을 가진사람 으로서 다정하고 신뢰깊은 마음으로, 말의 성찬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칭찬을 해 줄 수있는 인간관계를 가져간다면 지친 이 사회에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한번쯤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소금과 빛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아보도록 마음을 추스르는 여유를 가져보자.

〈대구상서여상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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