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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시체 매장 반대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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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

러시아 하원(두마)은 23일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안치돼있는 블라디미르 레닌의 시체를 매장하려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계획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공산당이 지배하는 하원은 이날 레닌 시체의 매장은 레닌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며 붉은 광장의역사적 의미를 해치는 일이라면서 찬성 2백32, 반대 8표로 반대결의안을 통과시켰다.러시아 의학아카데미의 발렌틴 포크로프스키원장도 지난 1924년부터 엄청난 비용을 들여 미라상태로 보존해온 레닌의 시신은 의학·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기때문에 매장하는 것은 어리석은일이라고 역설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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