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동리(1913~1995)의 2주기를 맞아 그의 평론집과 에세이집이 '김동리전집' 7, 8권으로 민음사에서 나왔다.
이번에 나온 책들은 그의 유일한 평론집인 '문학과 인간', 수필및 미발표 유고등을 함께 엮은 자전에세이집 '나를 찾아서'등 김동리전집 2차분 2권. 뇌졸중으로 쓰러져 5년여의 투병끝에 95년 6월 작고한 직후 유종호 김윤식 이문구씨를 편집위원으로 구성, 대표작 '무녀도' '을화'등 장·단편소설을 6권으로 김동리전집 일차분을 펴낸 바 있다.
평론집 '문학과 인간'은 30년대 유진오등과 벌인 '세대논쟁'을 비롯 '순수문학논쟁' '본격문학논쟁'등 한국문단의 대표적 논쟁에서 날카롭고 치밀한 논리로 상대를 제압했던 논객의 일면을 읽을수 있다. 에세이집 '나를 찾아서'는 투병직전인 80년대말 자전적 성격이 강한 70여편의 수필과 미발표 유고를 직접 추려 뽑은 것으로 그의 유년시절과 장형 범부선생에 대한 추억등 집안이야기,등단시절 일화등 문단이면사, '등신불' '을화'등 대표작의 창작과정등을 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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