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서 최고 인기는 역시 할리우드 액션물이다.
비디오체인점 '영화마을'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전국 3백여 가맹점중 서울 10개 수도권 10개 지방주요도시 10개등 30개 가맹점의 대여횟수를 집계한 결과, 레니 할린감독, 지나 데이비스주연의 '롱키스 굿나잇'(시네마트)이 상반기 대여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극장 흥행 1위였던 '인디펜던스 데이'(20세기 폭스)는 2위에 그쳤고, '트위스터'(CIC)와 '더 팬'(SKC)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랜섬'(브에나 비스타), '섀도우 프로그램'(드림박스), '타임 투 킬'(드림박스), '더 록'(브에나비스타), '나이스 가이'(영성), '데이 라잇'(CIC)순으로 10위권에 랭크됐다.
우리영화 가운데서는 '깡패수업'(스타맥스)과 '체인지'(드림박스)가 17위와 19위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돈을 갖고 튀어라'가 5위를 차지하고 97년 전체 순위에서도 '은행나무 침대'가 9위로 베스트10 안에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
베스트 10 영화들은 대부분 액션물이었으며 홍콩영화 '나이스 가이'를 빼고는 할리우드영화 일색.지난해 같은 기간에 강세를 보였던 에로물이나 전통적으로 한국 팬들이 선호해온 멜로물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배급사별로 보면 10편중 절반은 할리우드 직배사영화, 4편이 대기업 판권소유 영화였으며 '나이스가이'만이 충무로 기존배급사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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