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길가운데 승객하차, 시내버스 난폭여전

매일 출·퇴근 시간에 126, 127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다. 교통정체가 심하다 보니 버스 2대가거의 동시에 정류장에 오는 경우가 많다. 그중 시간에 쫓기는 차를 타면 난폭운전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차가 밀릴때 인도에 오른쪽 바퀴를 올리고 차체가 비스듬한 상태에서 위험하게 달리며 정류장을그냥 지나치려다가 내리려는 승객이 하차벨을 누르면 운전기사는 투덜거리며 짜증섞인 눈으로 쳐다보기 예사다.

정류장 지나 아무곳이나 세워주거나 신호등대기상태일때 길가운데서 내리라고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1차선에서 내려 다른 차선에 서 있는 차앞을 불안하게 지나가야 할때도 많다.반대로 시간 여유가 있는 차를 타면 앞차와의 거리를 벌이기 위해 천천히 달리는데다 신호마다대기하고 정류장에 오래 서있으며 다른 기사와 대화도 해 시간에 쫓기는 시민의 편의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서비스 개선을 실천해 변화된 대중교통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김정은(대구시 동구 신암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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