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조직폭력배 속칭 고산파 두목 정재백씨(38·대구시 수성구 성동)와 부두목 오장환씨(37·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등 간부급 4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검거된 '고산파' 간부급들로 지난 95년 4월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박모씨(43)가 운영하는 장의사 사무실에 찾아가 "조직을 만드려는데 2천만원이 필요하다"며 3회에 걸쳐 2천9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고산지역 상인들로부터 모두 5천여만원을 갈취했다는 제보에 따라 이를 확인하기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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