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전반적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그래도 투자전망이 밝은 곳이지하철 역세권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1구간(월배 대구역 11.4㎞)은 98%%정도 진행됐고 2구간(대구역-안심 16.2㎞)도93%%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될 경우 하루 62만명정도의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며 이로 인해 지하철 역세권지역의 부동산은 엄청난 시세 상승과 효용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KRC부동산 김해수부사장은 "지하철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하나의 혁명"이라며 "지금이 투자의적기"라고 주장했다.
1호선구간에는 총 31개역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 지역이 투자가치가 높은 상업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 중심이나 역사에서 5백m이내인 지역은 주목대상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지하철역 주변이 역세권형성이 잘된다고 기대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서부지역으로는 안지랑역 성당못역 상인역등이, 동부지역로는 신천역 동대구역 큰고개역 방촌역 안심역등이중요역세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인역일대는 주거지역이 형성돼 있는데다 업무 유통시설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서부지역 최대중심지역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개통에 맞춰 인근 월성 유천 대천 월암동 일대 준공업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25m도로를 물고 있는 지역은 벌써 평당 2백5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부동산거래도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로얄공인중개사사무소 황인식소장은 "이 지역은 매매가는 그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와 급격한 변화가 없겠지만 전세가격과 점포임대료는 지하철 개통과 맞춰 상당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점포등을 운영하려면 안지랑 현충로역세권을 권하고 있다. 이미 이지역에는가구점등이 입점, 지하철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동대구역세권은 장래 개발매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되고 검단동종합무역센터등과 연계해 대구의 중심업무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큰고개역의 경우 동부지역 최대 환승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돼 주변 상권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곳은 복현동 검단동 산격동 거주 지하철이용 인구를 흡수할 수 있으며 대구시의 동대구역세권 개발계획과 맞물려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방촌 반야월 안심역세권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12m 도로를 인접해 있는 상업지역은평당 3백50만원을 넘고 있지만 지하철이 개통되면 50~80%%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역세권 투자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유동인구의 주이동로 확인과 주통로, 유동인구 수등을고려해야 한다.
부동산중개업협회 배재회지부장은 "무조건 역세권 주변의 부동산을 투자하기 보다 주변 인구, 유동인구의 생활정도등을 따져 투자대상을 골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부동산개발컨설팅 이광택박사는 "지하철이 개통되는 올 10월까지 주요 역세권에 점포주택을건립할 수 있는 곳이나 원룸 다가구주택 유망지 업무용빌딩이나 오피스텔 후보지를 사두면 좋을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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