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을 남겨놓은 포항북 보선이 향응및 금품 제공, 매터도 흑색선전등으로 혼탁성을 더하고 있는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포철을 중심으로 특정후보 돕기 납품업체 표몰이가 강요되는가 하면 관권개입설이 불거져 나와 심각한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
15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박모씨(47)는 "지난 12일 철강단지 포철 협력업체로부터 모 후보를 도와라는 압력을 받고 표명의사 표시로 후원금 30만원을 건네주었다"고 전했다.포항시장 부인과 모 고위공직자 부인등 일부 공무원 가족들이 최근 지역을 돌며 모 후보 지지에열을 올리는등 세 몰이에 나서자 타 후보측들이 관권을 동원한 선거 운동이라며 중지를 촉구하는등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15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장순용(31.여.포항시 북구 양학동 학잠주공아파트) 김도자(39)박성만씨(45)와 성명 불상의 50대 남자등 4명을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혐의로 대구지검경주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씨등은 지난 2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유권자 50여명을 기북면 모식당과 학잠동 주공아파트에 모아 놓고 무소속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포항북부경찰서도 포항시 연합어머니회 합창단장인 권혁분씨(45)가 단원 65명에게 최근 민주당 후보 부인의 저서'북아현동의 미소'란 책자를 배포한 혐의를 잡고 15일 권씨와 합창단원들을 불러 배포 과정에서 시가 개입했는지의 여부등을 조사중이다.
〈선거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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