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마구잡이 카드발급 자원낭비 안타까워

카드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은행원의 간곡한 부탁으로 BC카드 발급신청을 했다.그런데 몇주후 BC카드와 함께 신청하지도 않은 비자, 유공등 6종류의 카드까지 배달된 것이 아닌가.

은행에 찾아가 문의했더니,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청하지도 않은 카드가 발급된데 대한 해명은한마디도 없이 직원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것처럼 필요없죠? 라고 묻더니 나머지 카드를 다 잘라버렸다.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하면 그중 일부는 사용될 수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냥 버려질 것이다.카드 한 장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꽤 많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나라경제의 핵심이되는 금융기관이 앞장서서 이런 자원낭비를 부추기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실적 이라는 작은 이익에 앞서 더 큰 국가적 손실을 생각해 봤으면 한다.

곽명숙 (대구시 북구 칠성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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