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수영장들이 선탠 여성들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파크호텔, 앞산 대원레포츠, 두류공원 야외수영장 등 호텔이나 시민공원내 야외수영장에 20대초반에서 30대에 이르는 선탠 여성들이 주로 찾아와 여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미국이나 유럽의 시민들이 햇볕만 나면 공원 잔디밭이나 강가에 몰려들어 반라로 선탠을 하듯이대구 여성들도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새로운 선탠 풍속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26일 오후의 파크호텔. 망우당 공원의 숲 사이로 늘씬한 미녀들이 선탠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침 일찍 가지않으면 선탠용 의자를 차지하기 어렵다. 선탠용 의자를 차지하지 못한 여성들은 풀주위의 바닥에 누워 일광욕을 즐긴다.
모델 수준의 몸매를 지닌 20대 여성들은 혼자서 혹은 친구끼리 몸을 태운다. 같은 연령대의 다른여성들은 성인용 풀 부근의 파라솔 아래에서 친구나 연인의 등에 오일을 발라주거나 선탠을 하고있다. 이들 사이에 남성들과 주부들이 끼어 일광욕을 한다. 이들은 수영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거의 선탠 오일 한병을 거의 다 쓰면서 갈색 몸매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곳의 관리자는 선탠만 하러 오는 여성들이 적지않다 고 말한다. 선탠족은 2~3년전부터 나타나기 시작, 최근 앞산 수영장에는 선탠 여성들뿐 아니라 쭉쭉뻗은 선탠 남성들까지 쉽사리 찾아볼수 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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