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기택(李基澤)총재는 31일 포항북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책임을 지고 총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소속의원 및 당무위원, 주요 당직자 등과 함께 하는자리에서 "민주당 총재라는 대표성을 갖고 임한 포항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만큼 응분의 책임을지겠다"며 "총재직을 버리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총재경선에는 주류측의 강창성총재권한대행과 비주류측의 이부영부총재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李相坤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