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계가 독립투사 안중근의사(세례명 토마스)의 시성시복(諡聖諡福)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모으고있다.
한국 교회사연구소(소장 최석우신부)등 천주교단체는 안의사의 시성시복을 위한 자료수집작업에나서는 한편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안의사에 대한 시성시복추진은 그간 국내천주교의 시성시복작업이 선교와 관련된 순교자에만 한정돼왔다는 관례를 깨고 자기희생으로 복음을 실천한 평신도에까지 대상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성사여부를 놓고 주목을 끌고있다.
천주교에서 성인과 성녀는 순교신자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최종적으로 교황이 시성시복을 하게된다. 지난 84년에는 국내에서는 1백3위의 성인·성녀가 한꺼번에 탄생한바 있다.이와관련, 교회사연구소는 오는 9월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안의사 순국87주기를 맞아 안의사의 신앙과 복음실천을 주제로 한 대규모 학술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1895년 빌렘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천주교에 입교한 안의사는 황해도 해주와 옹진일대에서 전교활동을 펼쳤으며 신앙정신에 입각, 구국독립운동에 몸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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