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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훈련병 강제로 소금.물먹여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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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20일 구보훈련중 탈진으로 낙오된 훈련병에게 소금과 물을먹여 숨지게 한 ○○부대 신병교육대 문모중사(27)를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문중사는 지난달 17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도 가평군 육군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구보도중 탈진해 쓰러진 훈련병 허영면이병(20.서울 마포구 성산1동)을 세면장으로 데려가 강압적으로 소금과 물을 먹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군당국의 조사결과 문중사는 탈진한 허이병을 동료 2명이 부축해 데려오자 꾀병으로 알고 2m가량 기어가도록 했으며 허이병에게 소금과 물을 먹인뒤 '열을 식히기 위해' 호스를 이용, 몸에 물을 끼얹은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부검 결과 허이병은 위내용물 역류에 의한 기도폐쇄로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허이병의 유족들은 "문중사가 탈진한 훈련병을 제대로 응급조치하지 않고 무리하게 기합을줘 숨지게 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축소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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