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술의 폐해를 알리고 폭탄주를 비롯한 그릇된 음주 문화를 바로잡는데 나선다.19일 대한주류공업협회는 이달부터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지하철 등에 그릇된 음주문화를 바로 잡고 건전한 음주 풍토 조성을 위한 공익광고와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같은 건전음주문화 조성 운동은 국내 주류업체들이 올해초 내놓은 1백억원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3개월여동안 계속되는 이번 건전음주문화 조성 운동은 그릇된 음주 패턴이 주는폐단과 청소년 음주, 음주운전 등에 따른 사회, 경제적 손실을 알리는 포스터 부착과 TV 및 라디오, 신문 광고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 주류공업협회는 술로 인해 건강을 잃거나 가정이 파괴된 사례 등을 수집해 이를 드라마나 단막극 등으로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며 시민단체들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벌이거나 전문가들을 초청해 좌담회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류공업협회는 이번 운동을 통해 위스키에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를 비롯해 충성주,릴레이주, 회오리주, 박치기주 등 폭음을 부추기는 각종 그릇된 음주방식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류공업협회는 의사 등 전문가들에게 맡겨 우리나라의 음주 습관이 건강에 끼치는 폐단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를 토대로 다양한 홍보 자료를 만들고 전국 주요 도시 술집 등을대상으로 폭탄주 자제 운동도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류공업협회는 세계 각국의 음주문화와 주류업체의 소비자 보호운동 등에 대한 연구조사 용역을 의뢰해 연구 보고서가 나오는 오는 10월께 중, 장기 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대한주류공업협회 회원사 35개 업체는 지난해 음주운전, 청소년음주, 알코올중독등 술로 인한 사회문제가 날로 늘어나는데 대한 예방운동을 자율적으로 펼치기로 하고 올해부터 해마다 1백억원씩 기금을 출연해 장기적으로 사업을 계속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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