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탤런트 이의정

"MBC 일일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출연"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탤런트 이의정(21). MBC 일일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에서 연기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시트콤을 위해 태어난 연기자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다.양쪽으로 삐죽 세워올린 아톰머리 , 곤경에 처할 때마다 연발하는 아이고 아이고 , 상대역인 송승헌에게 항상 박대를 받으면서도 포기하는 법이 없는 외사랑 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6명의 청춘남녀가 벌이는 해프닝으로 꾸며지는 이 드라마에서 이의정이 차지하는 비중 에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래 송승헌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던 모델 출신 채정안의 대타로 기용된 그녀의 인기몰이에 제작진들도 놀라고 있는 상태. 그러나 연기자 이의정을 아는 사람들은 이의정이 천부적인 순발력을지닌 재주꾼 이라기보다 자신의 역할에 집요한 노력형 연기자 임을 강조한다. 역할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끊임없는 제스처의 개발을 스스로 해내는 그녀의 모습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과거 뽀뽀뽀 에서 뽀미언니, 사극에서 다소곳한 쪽찐머리로 브라운관을 누볐던 그녀의 모습을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그녀는 역할에 철저한 연기자다.

조금은 바보같은 푼수연기가 뒤늦게 그녀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현재 TV프로그램 3개와 라디오2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상태. MBC의 잦은 결정 번복으로 불투명하긴 하지만 짝 의 후속드라마에도 캐스팅됐다. 웃음을 잃지 않는 연기자 이의정, 가능성이 넘치는 연기자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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