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악관 모금행사비, 민주당 뒤늦게 상환

[워싱턴연합] 미민주당은 백악관 모금행사 비용중 일부를 국고에서 지출토록 했다는 비판과 관련,재무부에 비용을 상환했다고 민주당의 한 관계자가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94년 백악관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모금행사 8건의 비용을 변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재무부에 1천4백48달러 짜리 수표를 보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백악관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소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 94년에 백악관에서 개최된 민주당 행사와 관련된 수만달러의 비용을 민주당이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상원은 법무부가 민주당의 불법선거자금모금 의혹사건을 잘못 처리하고 있다는 공화당측주장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오린 해치 상원 법사위원장이 9일 밝혔다.해치 위원장은 법무부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의 불법모금 의혹을 공정하게 수사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공화당측의 요구를 계속 거부해온데 대해 "설명되어져야 할 것들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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