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8대입 '수능'이 당락 가른다

"特次선 절대적... 94개대 50퍼센트이상 반영"

98학년도 대입시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크게 높여 수능성적이 입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올 입시에서 전국 1백80개대(교육대 개방대 포함)의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평균 54.9퍼센트로 지난해47.3퍼센트보다 7.6퍼센트 늘어났다.

특히 영남대 대구대 대구효가대 포항공대 등 35개대가 특차모집에서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키로 해 수능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또 계명대 금오공대 안동대 고려대 등 94개대도특차모집에서 수능을 50퍼센트이상 반영하고 있다.

특차모집대중 포항공대 연세대 경희대(한의예과)는 수능성적 기준 전국상위 1퍼센트 3퍼센트 0.8퍼센트로지원자격을 제한, 수능성적을 지원의 잣대로 하고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숭실대 등 5개대가 70퍼센트이상, 경북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등 77개대가60~69퍼센트, 영남대 포항공대 경일대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60개대가 50~59퍼센트를 반영한다.50퍼센트 미만반영 대학은 연세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15개대 뿐이다.

이같은 높은 수능 반영비율에 비해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정시모집)은 전국 평균이 8.36퍼센트에그치고 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10.5퍼센트, 영남대 6.7퍼센트, 대구효성가톨릭대 4.5퍼센트, 대구대 (예능제외)5.0퍼센트, 계명대 포항공대 5퍼센트, 서울대 8.43퍼센트, 연세대 7.2퍼센트, 고려대 5.3퍼센트, 이화여대5.1퍼센트 수준이다.

일신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학생부 성적은 반영비율이 낮은데다 기본점수가 있어 점수차가적지만 수능의 경우 동일 점수대 내에서 10~30점까지 차이를 낼 수 있어 수능이 당락에 절대적인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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