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내년도 교통정책 사업(상)

대구시가 시행할 내년 교통관련 사업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구공항 국제선 전용청사 건립공사가 내년초 시작되고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대구 화물역 선로가 완공돼일부 영업이 시작된다.

△공항 국제선 전용청사 건립 공사=현 청사 서쪽 부지 3만평에 1만여평의 여객기 계류장과 주차장 여객청사 등을 지으려는 이 사업은 현재 부지 매입이 65%% 정도 진척돼 있다. 지난 10월말에상세설계가 완료돼 내년초에는 토목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전망.

△공항 제2(예비용) 활주로 건설 사업=지난10월 공사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

△국제선 여객기 취항=지난 10월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 직항편이 개설된데 이어 11월초에는 중국청도와의 정기항로 개설도 합의된 상태. 방콕행 노선 역시 늦어도 다음달 말에는 개설 가능할 전망.

△공항 주변 학교 방음 대책=학교들이 문을 닫고 수업할 수 있도록 이미 39개교에 냉난방 시설을했다. 내년에는 북구 7개교에 7억5천여만원으로 같은 시설을 해 마무리할 예정. 국제공항 승격을맞아 특별한 소음 방지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물류시티 건설=검단동 물류단지 건설을 위해 내년 3월 단지로 지정 받은 뒤 5~6월에는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 이 사업자는 일년여간 상세계획을 수립해 99년부터는 건설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서부화물역=6만6천여평에 건설되며 지난 2월 이미 착공, 현재 지반 보강 및 기반 구조물 공사등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내년말에는 선로 설치를 끝내 화물 내리고 싣기가 가능해질 전망.

△화물터미널 건설=남대구IC~성서공단 사이 2만1천여평에 만들 예정으로 작년1월 이미 사업자까지 지정돼 있다. 그러나 부지 매입이 48%%에 불과해 지지부진하다. 내년 상반기에 부지 매입 혹은 수용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

동부-북부 터미널도 93년에 이미 도시계획 시설 결정되고도 95년 사업자 모집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온 사업. 내년 중에 사업자를 다시 모집 시도하고, 준비를 거쳐 2000년 이후에는 공사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터미널들을 옮겨 만드는 사업이다. 내년 6월까지 도시계획 재정비에 계획을 반영하고, 동시에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사업자도 선정할 계획이다.

△서부정류장=화원 명곡지구에 옮겨 만들기로 했던 계획을 내년에 본격 추진할 예정. 택지 개발이 본격화되기 때문. 1만3천평이 잡혀 있다.

△북부정류장=매천동에 만들 화물터미널에 잇대어 만들기로 됐다. 때문에 화물과 연계돼 내년 중추진할 계획.

△동부정류장=새로 만들 고속철 동대구역 역사 위에 올릴 계획이어서 지연될 전망이다.△동부고속터미널=검단동 물류시티로 들여 놓을 계획이어서 물류시티 계획과 함께 내년에 추진이본격화될 전망.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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