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북부주민들 불만

임하댐주변 관광지 개발

풍산공단등 백지화 상태

대통령 임기 만료일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경북북부지역 대통령 공약사업 대부분이 착공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국제통회기금(IMF) 구제금융 지원에 따른 긴축재정으로 이들 사업이 무더기로 취소되거나 무기한 보류 될것으로 전망되자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다.

실례로 안동 도산온천 관광지 개발의 경우 올해 국비 35억원을 받아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할계획이었으나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시작조차 하지못해 차기정권으로 넘어가게 됐다.오는 2005년 완공계획에 9백35억원이 소요되는 임하댐 주변 관광지 개발사업도 이제까지 국비지원이 전혀 없어 시행이 불투명하며, 봉화 청량산 도립공원개발사업 역시 내년 준공예정으로 추진됐으나 기반 조성공사도 마무리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천 개포지역 지방공단과 안동 풍산국가공단 조성 사업은 환경문제와 입지 적정성 논란까지 겹쳐 백지화된 상태다.

이들 사업들은 애초부터 과다한 예산부담으로 실행에 상당한 무리가 따를 것이 예견 됐으나 일선시.군에서는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점 때문에 주민들에게 차질없는 시행을 약속해 왔었다.이에대해 지역민들은 "대통령 공약사업이라 큰 기대를 걸어왔으나 헛공약으로 끝나게 돼 정부시책에 대한 불신감만 남긴 꼴이 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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