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표취임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이한동(李漢東)한나라당 대표위원은 대구·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에게 "현재 이회창후보가 1위 김대중후보보다 3% 뒤처졌다"며 선전을 독려했다.이대표가 중앙당에서는 대구를 더이상 찾아볼 필요가 없는곳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대구의 이후보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도 불리한 판세를 강조한것은 '자신있는 곳에서 확실하게 표를 모아야한다'는 전략때문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중앙당직자들도 모두 지역으로 내려가 직접 표밭을 누비도록 했다"며 거듭 분발을 촉구. 이대표는 "중산층이상 보수 안정세력들은 민주당과의 합당이후 지지층이 더욱 두터워졌다"고말하고 "그러나 저변층은 아직도 그렇지 못하다며 거리유세를 통해 직접 저변을 공략하라"고 당부.
이날오후 동구시장의 거리유세 지원에 나선 이대표는 "나는 경선에서 이후보와 겨루었던 사람"이라 말하고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사나이의 의리라 생각해 대표를 맡았다"며 경선불복하고 독자출마한 이인제후보를 간접비난.
그러면서 이대표는 이후보와 서울지법에서 판사시절 같이 근무해온 40년지기"라며 이후보의 인간성과 도덕성, 능력을 한껏 추켜세웠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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