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2점이지만 그 가치는 6점 이상이다" NBA(미 프로농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내린덩크(dunk)의 위력에 대한 평가다.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기도 하며 관중들에게는 '보는 기쁨'을 주는 덩크. KBL(한국프로농구)정규리그 정식 시상부문은 아니지만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도 최고의 덩커(dunker)를 향한 다툼은 치열하다.
팀당 12게임 안팎을 치른 현재 덩크를 성공시킨 선수는 모두 22명. 상위권은 물론 용병들로 채워져 있고 국내선수로는 정재근(SBS·2개), 전희철(동양·이하 1개), 이상민(현대), 문경은(현대)만이덩커로 등록했다.
1위는 찰스 메이컨(SBS)으로 27번 시도해 25번 성공, 게임 평균 2.08개를 기록중이고 각각 23번과19번 성공한 제이 웹(현대)과 로버트 보이킨스(LG)가 2, 3위. 득점랭킹 1위 래리 데이비스(SBS)가13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동양의 키이스 그레이도 5위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특히 101cm의 환상적인 점프력이 돋보이는그레이는 횟수는 적지만 덩크가 필요할 때 성공시키는게 장점. 7일 SBS와의 경기에서도 2쿼터에서 상대팀 래리 데이비스가 앨리웁 백덩크를 실패한 직후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켜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팀별로는 SBS가 12게임에서 45번 시도해 가장 덩크를 애용하는 팀으로 나타난 반면 나산은한번도 덩크를 시도하지 않아 이채를 띠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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