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간소설

▶시간의 샘물(문순태 지음)=고향이라는 소재를 통해 6.25와 5.18등 역사의 아픈 상처와 고향상실의 한을 형상화한 소설집. 〈실천문학사, 7천5백원〉

▶내 목련 한 그루(구효서 지음)=신부와의 사랑이라는 금지된 사랑의 형태를 내면의 공간에 파고들어가 절제된 감정으로 그린 장편소설. 〈현대문학사, 6천원〉

▶모닥불을 밟아라(원재길 지음)=추악한 현실세계를 기억상실증에 빠져 체험한 유년의 세계와 마술의 신비를 교차시켜 그려낸 장편소설. 〈문학동네, 5천5백원〉

▶아우슈비츠(최창학 지음)=교수이자 독실한 크리스찬인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인 충격적 사건을추적하는 형식의 장편소설로 인간과 신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동네, 8천원〉▶루빈의 술잔(하성란 지음)=현대 젊은이들의 건조한 일상생활과 소통불가능의 인간관계 탐색을통해 우리시대 문제의 본질에 접근한 소설집. 〈문학동네, 6천5백원〉

▶내게 아름다운 시간이 있었던가(정길연 지음)=황폐한 가족관계에 대한 음산한 기억과 타인과 유리된채 떠도는 한 남녀의 삶과 내면세계를 그린 장편소설. 〈민음사, 6천원〉

▶도라 브루더(파트릭 모디아노 지음)=프랑스작가 모디아노의 신작장편소설. 우연히 옛 신문에서한 유태인 소녀의 실종기사를 읽게된 주인공이 그녀의 존재를 추적하면서 느끼는 삶의 여운과 생의 근원찾기를 이야기했다. 〈문학동네, 6천원〉

▶작은 것들의 신(아룬다티 로이 지음)=올해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한 인도출신 여성작가의 처녀장편소설. 이란성 쌍둥이의 삶과 죽음을 통해 카스트제도가 정한 사랑의 법칙,기독교적 가치의 위선과 제도의 불합리를 풍자했다. 〈문이당,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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