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테크노파크 시범사업에 경북대와 영남대가 모두 선정됨으로써 대구.경북은 산업구조 개혁의 획기전인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그동안 통상산업부 산하 산업기술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서 테크노파크 선정작업을 진두지휘해온김영호 경북대교수는 대구.경북이 신청한 테크노파크가 모두 선정된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주도형 기술혁신 방식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굳어진지 오래입니다. 일본에는 무려 75개나되는 지역테크노파크가 조성돼 지방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대만도 미국의실리콘밸리를 모델로 한 신죽기술단지를 조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중국도 이에 자극받아 1백여개의 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교수는 이같은 주변 경쟁국들에 비해 이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단계인 우리는 출발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지역주도형 기술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두개의 테크노파크가 들어선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기술개발은 정부의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기업과 대학들의 경쟁과 협력이 있어야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경북대테크노파크와와 영남대테크노파크가 한편으로는 경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에 나설 경우 대구.경북은 기술혁신의 주도적인 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테크노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으로 이번에 산업기술발전심의회 위원장에 재선된 김교수는 최종 확정된 6개소의 테크노파크 가운데 대구.경북이 모두 포함된 것은 경북대와 영남대가제출한 계획이 모두 충실했기 때문이며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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