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급출발·급제동 연료 30%% 낭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고유가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기름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현명한 운전습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고유가 시대를 맞아 불필요한 차량 운행보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환경부는 그러나 생계 수단이나 사업상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하게될 경우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지면 연료를 한방울이라도 아낄 수 있으며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겨울철에 가장 보편적인 공회전의 경우 지난 87년이후 제작된 모든 승용차는 연료분사 방식이 전자제어장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동을 건후 바로 출발해도 되며혹한기에도 2분 이상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다.

또 재시동시에는 바로 출발해도 되며 2분이상 주·정차할 경우 시동을 끄는 것이현명하다고 환경부는 거듭 권장하고 있다.

승합, 버스, 화물차 역시 겨울철에도 5분이상 공회전을 할 필요 없으며 재시동시에는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바로 출발해도 된다.

이와 함께 급출발과 급제동을 하면 정상주행시 보다 30%% 이상의 연료를 낭비하고 매연을 과다 배출하며 차량수명을 단축시킨다.

또 10㎏의 짐을 싣고 다니면 연료가 3%% 가량 더 들며 과적, 과승에 의한 무리한부하는 차량수명을 단축시키고 2배 이상의 매연을 뿜어내게 된다.

엔진오일 점검 등 올바른 정비와 점검은 연료를 10%% 절감시키고 오염물질을 약5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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