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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빌라 서방원조 포석...자유선거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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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투쟁으로 정권을 장악한 로랑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대통령이 내년초 자유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최근 발표, 마침내 민주주의의 길이 활짝 열렸다. 카빌라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으로부터 99년까지 선거를 실시하도록 무언의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빌라는 비록 선거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이같은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천명했으며 선거전에 먼저 인구조사부터 실시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을축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수의 후투족난민을 학살한것으로 알려진 카빌라가 최근 학살현장을 공개키로 한데 이어 자유선거실시까지 공표한것은 서방의 조기원조를 염두에 둔것이다. 중앙아프리카 최대의 나라 콩고민주공화국에 민주주의가 실시되는 날, 아프리카는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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