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댐 상류서 또 황산 유출

11일 오후 3시20분쯤 봉화군 소천면 고선1리 속칭 '타래이골'입구 안동댐 상류75km지점에서 대전 88아 1211호 25t탱크로리(운전사 김용구.35)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배수로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황산원액 1만3천ℓ중 9백ℓ가량이 주입구 틈새로유출되고 유출황산중 일부가 배수로를 타고 15m정도 떨어진 안동댐상류 소하천으로 유입, 인근토양과 하천의 수질이 오염됐다.

사고가 나자 봉화군청직원과 인근주민등 60여명이 출동, 유출황산의 추가 유입을막기위해 배수로를 막고 소석회와 가성소다등을 뿌려 중화작업을 폈으나 사고장소하류 7백m지점 하천수의 수소이온농도가 5(정상수치 5.8~8.6)까지 떨어졌다. 〈봉화.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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