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이 16일 한국 증시에서 한도확대당일을 제외하곤 사상 최대치인 1천5백억여원 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를 틈타 기관투자가들은 사상최대의 매도에 나서 거래량이 증시사상 최초로 2억주를 넘어섰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우량주를 중심으로 2천2백2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6백99억원 어치만을 매도, 1천5백26억원 어치의 매수우위를기록했다.
이는 몇차례의 외국인한도확대 당일을 제외하면 지난해 1월21일(1천1백92억원)이후사상 최대치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기관투자가들은 역시 한도확대 당일을 제외하곤 가장 많은 1천7백79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공세와 기관의 매도공세가 교차하면서 주식 거래량이 2억6만주에 달해 전날 세워진 거래량 사상 최고기록(1억2천8백38만주)은 하루만에 깨졌다.
또 거래대금도 1조5천57억원으로 지난 94년 1월31일 세워졌던 역대 최고기록 1조6천8백47억원을 4년만에 경신했다.
이날 주가지수도 최고 532.43, 최저 485.83으로 등락폭이 46.60포인트나 돼 지난해11월7일의 39.8포인트를 경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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