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탁씨 市長후보로 거론 한나라 민주계 소장층
○…윤영탁(尹榮卓) 국회사무총장을 대구시장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한나라당 민주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내 민주계 소장파들은 유성환(兪成煥)전의원이 국민신당으로 옮긴뒤 지역 민주계의 구심점이 없어졌다며 윤총장을 시장후보로 내세워민주계의 결속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있다는것.
이에대해 한나라당내 일부 당직자들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비판론에서부터 '가능성있는 이야기'라는 양론이 일고있다. 특히 가능성을 높게 보는 쪽은 한나라당 대구시장후보를 경선으로 뽑을경우 윤총장이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닌데다 지방선거에서의 조직과 경험으로 다음총선을 대비할수 있게된다는 계산.
이같은 움직임이 가시화되기까지는 많은 변수가 있지만 시장선거와 관련, 윤총장 이름이 끊임없이오르내리고 있다. 윤총장은 매주 주말이면 지역에 내려와 측근들과 식사를 하면서 조직을 다져오고있다.
*대구시장 후보감 물색 자민련 명망인사 접촉
○…자민련대구시지부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동집권당에 걸맞은 대구시장후보감을 찾고 있으나 적합한 인물이 없어 고심중.
이때문에 당직자들은 이번주중 비교적 명망있는 한나라당 모인사를 접촉해 시장출마를 제의키로하는등 곳곳에 스카우트손길을 뻗치고 있는 실정.
김영호사무처장은 "박찬석경북대총장등 몇몇 인사를 물망에 올려놓고 접촉했으나 성과가 시원찮다"면서 "마땅한 후보가 없다면 한나라당 인사라도 공천할 것"이라고 설명.
*단체장선거 출마예정자 '출판기념회' 잇따라
○…출판기념회가 선거전략으로 자리잡으면 5월 지방선거출마 예상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열거나 개최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천시장출마를 위해 지난해11월 명예퇴직한 박진규(朴進圭)전경북도농정국장(57)은 21일오후 영천문화원에서 자신의 칼럼및 논단을 묶은 저서인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박전국장은 참신성과 풍부한 농정경험을 앞세우며 "영천을 도-농조합형의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생을 바치겠다"며 출마변을 밝히고 지난해 12월부터 개인사무실도 운영중이다.또 포항시장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이석수(李碩壽)경북도정무부지사도 지난해10월말 포항대왕예식장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란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5월 단체장선거에 나설 또다른 후보도 이미 자신의 지나온 행정경험등을 담은 책을 발간, 2월쯤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직 당선 공직자 선거출마 금지해야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 공직자들의 공직사퇴 법정시한 개정이 논의되면서 차제에아예 선출직 공직자들은 임기동안 또다른 선출직에 출마할 수 없도록 법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관심.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지난 대선에 출마한 조순 전 서울시장과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경우를예로 들면서 대선출마로 10개월이상의 행정공백이 생겨 주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선거법개정을 반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출직에 출마할때는 임기동안 책임을 다 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이 전제된 것"이라며 "어떤 경우든 선출직이 더 좋은 선출직에 출마하기위해 주민들과의약속을 깨는 행위를 법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
한편 최백영 대구시의회의원은 "국회의원수를 줄이는 등 정치권이 IMF시대에 맞춰 몸체를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만약 정치권이 스스로 나서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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