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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남부선발 한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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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에서 남부의 별들이 조금 더 밝게 빛났다.

올스타 남부선발(동양, 기아, 현대, 나산, LG)이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8올스타전에서 전희철(동양.25점), 김영만(기아.44점)이 활약, 187대180으로 이겼다. 3점슛대회에서도 25개중 13개를넣어 김병철(동양.12개)등을 제치고 우승한 강동희(기아.15점)는 국내최고의 가드다운 날카로운 패스와 고비에서의 정확한 3점포로 팀 승리를 견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중부선발(대우, 나래, SBS, 삼성, SK)은 문경은(41점), 래리 데이비스(33점)가 분전했으나 아쉽게져 2연패에 실패. 덩크슛대회에서는 1차시기에서 트위스트 리버스덩크를 멋지게 성공시킨 래리 데이비스(SBS)가 전희철, 로버트 보이킨스(LG)등을 따돌리고 챔피언이 됐다.

승패와 상관없는 올스타전답게 양 팀은 온갖 묘기들을 선보이며 공격위주의 경기를 펼쳐 7천여관중을 즐겁게 했다. 4쿼터 종료 7초전 강동희의 3점포(146대146)로 연장에 들어간 남부선발은 첫번째 연장에서도 종료 직전까지 2점차로 뒤지다 강동희의 어시스트를 조니 맥도웰(32점)이 마무리, 2차 연장에 들어가는 뚝심을 발휘했다.〈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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