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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선 자율규제수역 조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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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어업협정 파기에 따른 대응조치로 한국이 홋카이도(北海道) 주변수역의 자율조업규제를 중단키로 함에 따라 한국트롤어선 8척이 24일 오후부터 자율규제선 안쪽에서 조업을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부산시 고려원양소속 '금강산'호(7백37t)등 한국 어선들은 이날 홋카이도의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연해에 집결해 자율규제수역 안으로 들어와 조업을시작했으며, 25일에는 4척씩 두그룹으로 나뉘어 홋카이도 해안에서 30㎞ 떨어진 해역에서 감시선에 대한 무선연락을 끊고 이동과 조업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나한국 어선들은 일본의 12해리 영해는 침범하지 않았다.

홋카이도 도청은 '한국어선조업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일본 수산청과 합동으로 7척의 감시선을 출동시켜 퇴거권고 등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수산청 관계자는 "일본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정들이 현장에 파견됐으나 정부의 지시가 있을때까지 행동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 어선들이 일본의 영해는침범하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이 어선들이 자발적으로 떠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홋카이도 수협조합장은 "이는 선전포고에 준하는 행동"이라고말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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