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

입장권 1백8만여매 팔려

○…나가노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NAOC)는 31일 현재 입장권 판매가 총 1백28만6천매 가운데84.2%%인 1백8만3천매가 팔렸으며, 아직 20만장 정도가 남아있다고 발표.

입장권이 매진된 경기는 개회식과 컬링, 스노보드와 일본 선수들의 메달이 기대되는 스키의 점프,남자활강, 회전, 복합, 여자복합, 그리고 스케이팅의 스피드, 피겨, 쇼트트랙 등이며, 폐회식과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등 비인기 종목은 대부분팔리지않았다고.

최종 엔트리 69개국 도착

○…나가노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참가예정 국가 가운데 31일 현재 최종 엔트리를 보내온 나라는 모두 69개국으로 이미 사상 최다 참가국수를 달성했다고 발표.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94년 릴레함메르대회로 67개국이 참가했었다.

조직위는 헝가리와 우즈베키스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3개국이 아직 최종엔트리를 보내오지 않았으나 조만간 엔트리가 도착할 것으로 보여, 당초 목표대로 72개국이 모두 참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

北선수단 입촌 연습 돌입

○…92알베르빌 대회이후 6년만에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단 20명은 30일 나가노에 도착했으며, 1일 응원 자매초등학교 학생들의 환영속에 입촌식을 거행.

쇼트트랙 스케이팅에 알베르빌 동메달리스트인 황옥실 등 남녀 8명과 스피드 스케이팅에 여자선수 2명이 출전하는 북한은 31일부터 연습에 돌입했는데, 문재덕 선수단장은 "참가한 이상 그런대로 성적을 올리고 싶다"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