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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삭감도'특정지역 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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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체제 영향으로 작년말에 확정된 올해 국책사업 예산이 다시 삭감방향으로 재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주요사업의 경우 호남,충청지역과 비교해서 삭감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개발사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백승홍(白承弘)의원이 건교부와 재경원에 요청한 98년 추경예산안 자료에 의하면대구지하철 2호선건설비는 당초 5백2억원에서 3백40억원으로 조정되면서 무려32.2%%나 삭감된데 비해 광주지하철 1호선건설비는 1천1백73억원에서 9백98억원으로 14.9%%, 대전지하철건설비는 8백31억원에서 7백3억원으로 15.4%%줄어드는데그쳤다.

또 대구공항 확장사업비도 1백58억원에서 87억원으로 조정되어 45.2%%나 삭감된반면 여수공항 확장사업비는 1백89억원에서 1백55억원으로 18.3%%삭감되었으며성서~옥포IC간 10차선확장공사 사업비 3백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문제도 지난 대선때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약사항인데도 인수위원회의 지시로 추경예산안에서 전액 배제됐다.

백의원은 이와 관련, 『이같은 특정지역 봐주기식의 예산 재조정에 대해 건교부와재경원측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으나 이들은 인수위의 강력한 지시를 거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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