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사회복지사는 평생직장으로 손색이 없는 직업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5년째 대구시 수성구 황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경숙씨(29·사회복지사). 그녀가 주로 하는 일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문제를 파악하고 후원자들과연결시켜주는 것.
장애고아나 영세환자들의 치료활동을 지원하기도 하고 개인후원자 또는 후원단체의 후원금품을 맡아 관리하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업무의 성격상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기보다는 돌아다니면서 하는 일이 많고 장애인이나 환경이 결핍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편. 하지만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을 느낄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남녀 차별이 없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있다.
사회복지사가 되는 길은 크게 두가지. 이씨처럼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거나 전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후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일반인들은 국립사회복지연수원 입학시험을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시험은 1차필기(사회복지론, 일반상식)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는데 과목수가 적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타 자격증에 비해 적은 편이다.
사회복지사들은 주로 동사무소나 전국적으로 1백20여개에 달하는 사회복지관이나 장애자를 수용,교육하는 재활원 등에서 일한다.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할 경우 특수교사와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되며 초봉은 월 60여만원정도에 연간 4백%%정도의 보너스를 받는다.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는 공무원의 급여체계를 따른다.
이씨는 "현재 사회복지법에 의해 일정한 수의 사회복지사를 사회복지법인체에 근무하도록 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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