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IMF지원의 성과가 한국에서 가장 뚜렷하게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지가2일 보도했다.
캉드쉬 총재는 데어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IMF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금융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밀접한 경제적 연관성을 갖고 있어 각국은인접국들의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경제개혁여부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우리는IMF 지원의 첫 성과를 한국에서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IMF의 개혁요구사항들은 실제로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등 아시아국가의 여러 인사들이 요구하던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시아인들이 근면한 노동과 근검절약, 높은 교육열 등의미덕을 되살린다면 재번영의 길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홍콩과 중국 통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해 "홍콩은 경쟁력이 있고 견실한 경제체제를갖고 있으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통화를 평가절하할 필요성이 전혀 없는 상태이며 중국은 평가절하로 아시아 위기가 심화될 경우 결국 중국 자신에게도 치명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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