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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실직자 떠안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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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실직자 재교육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전국 공과대학 교수들이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위해 설립한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 소속 교수 1천6백여명은 3일 조직내에 '기술교육지원처'를 설립하고 정리해고 등으로 직장을 잃은공학계열 기술자들에게 학력제한 없이 연구실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원처는 우선 실직자들이 원하는 연구 및 재교육 분야를 알려오면 전공에 따라 가장 유사한 연구분야의 교수들과 이어주게 된다.

특히 기존 8개 지역으로 조직된 지원단의 조직망을 활용, 이들 지원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각 지역 대학과 연계, 지리적 편의는 물론 지역사회의 산업과도 관련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실직자들이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할 경우 관련 도서를 제공하고 도서관등의 이용을 적극알선해주고 추가 기술습득을 원할 경우에는 중소기업 지원과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산업과직결된 기술개발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처는 각 대학측에 이들이 도서관이나 연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생 신분증 발급을 요청키로 했으며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명의로 '경력증명서'도 떼줘 이들의 경력을 보장해줄 계획이다.지원처의 전화번호는 (02) 887-8842나 875-2311, 팩스번호는 875-2310이며 인터넷 주소는http://plaza.snu.ac.kr/∼unitef이다.

이준식지원처장(44·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은 "올해에만 1백50만명으로 예상되는 실업자들에게 나름대로 희망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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