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후 도시팽창으로 갈곳없는 공장과 아파트가 인접한 경주시 외동읍에 들어서면서 자연환경이 무차별 파괴되고 있다.
울산광역시와 경계인 경주시 외동읍지역에는 최근 4~5년사이 울산지역에서 밀려난 자동차부품업체등 2백50여개의 각종 공장이 산과 들에 우후죽순으로 난립, 자연경관 훼손과 수질오염이 날로심각해지고 있다.
또 도시기반시설 없이 무려 13개소에 아파트단지와 공동주택이 들어서 1천4백97가구가 입주 완료됐으나 집단화되지 않아 도시가 기형화 돼 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태화방직 자리 5만여평엔 3천1백60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이미지난해 10월 결정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에 있어 이 일대가 새로운 집단주거지화 될 전망이다.이때문에 외동지역에는 식수부족사태와 각종 오폐수 및 수질오염으로 집단민원이 발생하는등 말썽이 꼬리를 물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도시기반시설확충등 체계적인 개발을 외면한채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
특히 외동읍은 마사토지역으로 우수기만되면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는데도 공장과 대형골프장이잇따라 건설중이어서 사고위험마저 우려된다.
이에대해 김정호경주시건설도시국장은 "체계있는 도시개발을 위해 외동과 안강지역에 도시계획상공업지역을 확대하여 공장을 집단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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