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시지가 혼자 요지부동

IMF한파후 부동산 값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올해 공시지가는 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와 반발이예상된다.

포항시가 12일 건설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아 발표한 98년 개별공시지가 표준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전체 5천2백35필지중 기준지가가 내린곳은 5%%정도인 반면 15%% 가량은 5~15%%가 올랐고80%%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그러나 이같은 지가 결정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해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부동산 실태를 제대로반영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올해 시민들이 내야 할 종토세 전체규모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여 소유자들의 이의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또 표준지가를 상승시킨 해안가와 국도변및 개발가능지역등은 양도소득세 부담이 더 커져 부동산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높다.

포항지역에서 부동의 최고 지가를 보이고 있는 죽도시장내 개풍약국은 ㎡당 1천2백9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0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거지역은 ㎡당 1백32만원인 포항전화국남측 자리가가장 높았고 북구 죽장면 침곡리 48번지는 ㎡당 1천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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