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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졸업식 축사 TJ방문에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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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18일 포항공대 졸업식에 참석, 축사를 했다.

포항공대 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 자격으로 초청된 박총재의 이날 포항공대 방문은 또다른 의미가 담긴것 같다.

요즘 포철임직원과 포항공대 내부에서는 그동안 박총재와 김만제 포철회장과의 불편한 관계가 동반자 관계로 바뀌었다는 성급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추측의 저변에는 최근 김만제포철회장의 대구시장 출마설과도 무관하지 않다.동서화합과 신정부의 TK민심 껴안기를 위해서는 DJT추천의 대구시장이 필요하기때문.이를위해 현 문희갑대구시장을 꺾을 인물로는 김만제포철회장이 적임이라는 해석이다.DJ가 대통령에 당선되기전까지만 해도 TJ와 김회장은 불편한 관계였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TJ가 지난 96년 12월 3일 포항공대 10주년 기념식에 참석, 명예동창회장이 된 후 일부 포철임원과 포항공대관계자들이 난처한 입장에 빠진것으로 알려졌다.

학생회초청이었음에도 불구 포항공대에 간 포철 임원은 'TJ 맨'이라는 오해를 샀고, 공대측은 연간 수백억에 이르는 포철연구비가 대폭 삭감되기도 했다.

TJ의 이번 포항공대 졸업식 참석은 'TJ에게는 잊혀질수 없는 포항공대'라는 그의 속마음을 다시한번 읽을 수 있을뿐아니라 김회장과의 화해설, 포철민영화, TJ맨 포철 장악설등과 맞물려 있는것같다.

한편 이날 김만제포철회장은 외유관계로 참석자못해 두사람간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종진사장을 비롯 임원들이 대거 참석, 과거와는 다른 '깍듯한 예'를 갖췄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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