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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주식투자 수익 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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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씨(31)가 주식투자를 통해 3년여만에 1천억여원을 벌어들이며'갑부'로 떠올랐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가 2만원으로 신규상장된 제일기획 주식이 상한가인 2만2천4백원에 마감됨에 따라 이 회사 주식 29만9천3백75주(지분율 20.79%)를 보유하고 있는 이씨는 37억1천2백만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이씨는 앞서 지난 94년10월 중앙개발 등이 보유한 에스원 주식 12만1천8백89주(8.46%)를 주당 1만9천원에 매입한 후 지난 96년8월~97년2월 중 전량 매각, 2백91억1천만원의 매각차익을 얻었다.이어 지난 96년12월에는 신규상장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47만4천7백20주(7.91%)를 주당 5천원에사들인 후 지난해 2월5일~6일 이틀간 전량 팔아치워 2백56억원의 매각차익을 올리기도 했다.또 지난해 3월에는 주당 전환가 5만원인 삼성전자의 사모 CB를 4백50억원어치 인수해 보유해왔는데 이를 이날 종가로 평가하면 4백32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한다.

이씨는 이로써 이들 4개 회사에 대한 주식투자를 통해 5백47억4천4백만원의 매각차익과 4백69억1천2백만원의 평가이익 등 3년여만에 총 1천16억5천6백만원의 차익을 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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