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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人事 파란 예고, 박법무 도덕성 강조... 후속인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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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신임 법무부장관은 3일 취임 일성으로 "검찰 인사를 바로잡겠다"고 밝혀 곧 단행될 검사장급을 비롯한 검찰 후속인사에서 큰 변화와 함께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박신임장관은 이날 "인권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구현하려면 우선 검찰 인사가 정상화돼야 한다"면서 "공인 의식이 투철하고 능력있는 청렴한 검사가 출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최근의 검사비리 의혹사건을 의식한 듯, "검찰 개개인이 최소한 보통이상의 도덕성을 갖추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그렇다면 지금까지 검찰 인사가 공인의식도,능력도 없고 청렴하지도 못한 인사들이 출세했다는 것이냐"는 불만과 함께 "박장관의 취지에 맞춰 그간의 인사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우대하다 보면 자칫 '2등 검찰'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박장관의 발언은 과거 5·6공및 문민정부에 걸쳐 특정 지역 인사들이 출세가도를 달려온 것과 관련, 지역 편중 인사를 피하고 정도를 걸으려는 뜻에서 나왔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어향후 검찰 인사가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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